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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남을 함께 행복하게 하는 '자애명상 천일기도' 닻을 올리다.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길 서원한다

불교중흥실천협의회(의장: 안국스님)는 2020년 5월 24일(일) 오후2시 부전선원 내에서 등록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중흥실천협의회가 주최하고 참선도량, 용문사가 공동주관하는 ‘자애(慈愛)명상 천일기도’의 입재에 들어갔다. 자애명상천일기도에 등록한 회원은 입재일 현재 1,100명이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조촐하게 봉행된 것이다.

'자애명상천일기도' 입재식에 동참한 안국스님과 회원불자들

입재식은 삼귀의, 천수경봉독, 칠정례, 석가모니불 정근, 자애경봉독, 축원, 반야심경 봉독, 화엄성중 정근, 지장보살을 보고 금강경과 불설 아미타경 봉독, 축원 등으로 진행한 후 자애명상 천일기도에 임하는 발원문낭독과 축시낭독, 축사로 최주덕 불자기업인포럼회장, 부산교수불자연합회회장인 장상목교수, 대불련부산동문회의 최은희직전회장, 진주 연화사의 양길신도회장 등이 하였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안국스님은 행사를 진행하면서 도와주는 주위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서로 의견을 나누면서 3년동안 진행될 자애명상 천일기도를 원만하게 마무리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오늘 봉행된 ‘자애명상 천일기도’는 2023년 4월30일(일) 오후 2시에 회향될 예정이다.

대승기신론에 따르면 우리의 마음은 일체의 세간법과 출세간법을 포섭하며, 이 마음은 일체법이 진여로서 평등하여 늘지도 줄지도 않으며 여래장이 무량한 성품의 공덕을 갖추고 있고 일체 세간과 출세간의 착한 인과를 생성하는 것이므로, 이번 ‘자애명상 천일기도’는 바로 이런 본래의 마음이 항상 발현되도록 하는 훈련이라고 볼 수 있다. 불교에서 흔히 쓰는 말로 자비(慈悲)라고 할 때 자(慈)는 팔리어로 멧타(metta)로 우정 즉, 모든 우정을 표시하는 것이니 다른 사람의 행복을 간절히 바라는 것이고 비(悲)는 팔리어로 까루나(karuna)로 연인에 대한 동정이니 이것을 다른 사람의 괴로움과 함께 하는 것이다. 여기서 ‘자애명상’은 자비의 자(慈) 즉,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하여 기원하고 이를 행함으로써 주변을 행복하게 하면서 무량한 성품의 공덕이 있는 본래의 마음바탕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자애명상 천일기도’ 프로그램에서의 기도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매일 1회 혹은 3회 독송하면 되는데 독송 전에는 신심을 청정히 하도록 1분정도 입정한다. 이렇게 99일 정도 진행된 후 100일째 되는 시점에서 국내외 선지식의 법문을 듣는 것으로 진행된다.

기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삼귀의로 ‘거룩한 불법승 성불할 때까지 귀의하여 모든 중생을 위하여 성불하겠습니다.’를 3번 하고 다음 사무량심으로 ‘일체중생 행복과 행복 원인 갖게 하소서. 일체 중생 고통과 고통 원인 벗어나게 하소서. 일체중생 고통 없는 행복과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일체중생 애증 없는 평등심에 머물게 하소서.’를 3번 독송한다. 또 아침 발원문으로 달라이라마 존자가 가르치고 있는 ‘오늘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이 행운이다. 나는 귀하고 얻기 어려운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다. 오늘 하루를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나를 영적으로 발달시키고, 남들에게 남의 마음을 열고, 모든 중생을 위하여 해탈을 이루겠다. 나는 남들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질 것이다, 오늘 화를 내거나, 남들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할 수 있는 만큼 힘껏 남을 돕겠다.’라고 발원한다. 또는 입보리행론에 있는 ‘보호가 필요한 이에게 보호자가 되며, 길을 가는 이에게 안내자가 되며, 강을 건너는 이에게 배가 되고 뗏목이 되며 다리가 되게 하소서. 땅을 찾는 이에게 섬이 되며, 빛을 찾는 이에게 등불이 되며, 쉬고자 하는 이에게 쉴 자리가 되며, 종이 필요한 이에게 종이 되게 하소서. 모든 중생 위하여 여의주가 되며, 행운의 항아리가 되며, 힘 있는 주문이 되며, 최고의 약이 되며, 소원을 이뤄 주는 나무가 되며, 풍요의 소가 되게 하소서. 대지와 같은 요소처럼, 늘 있는 허공처럼, 한량없는 중생들을 생존하게 하는 바탕이 되게 하소서. 끝이 없는 허공에 존재하는 헤아릴 수 없는 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때까지 그들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소서.’라고 발원한다.

이 ‘자애명상 천일기도’프로그램에는 달라이라마 존자의 영상법문이 있고 혜민스님과 마가스님이 함께 한다. 또 법사로는 도문스님, 원인스님, 용수스님, 일묵스님, 담마끼띠스님, 인경스님, 혜민스님, 마가스님, 안국스님 등이 100째 되는 날 법문할 예정이다.

‘자애명상 천일기도’의 동참비를 1년에 1만원으로 하고 있으며 입재 후에도 등록을 계속 받을 예정이며 3,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라 영향을 받겠지만 제1대법회는 금년 10월 25일, 초읍에 있는 어린이대공원에서 ‘2020 가을 350만 부산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축제’란 주제로 봉행될 예정이다.

정태권  tgjeong@km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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