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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구교수의 평설 육조단경 강좌' 개설되다

참선도량 부전선원(선원장 : 안국스님)은 2020년 5월 21일(목) 20시 선원내에서 2020년 한국참선불교대학원의 첫 교육과정으로 ‘강경구교수의 평설 육조단경강좌’ 개강식을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하고 본격적으로 강좌 운영에 돌입하였다. 이 강좌는 법사로 동의대학교의 강경구교수가 맡아 진행하며 매주 목요일 19시30분부터 2시간씩 5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매월 1만원이다.

평설 육조단경 강좌 개강식 후 수강생들과 함께한 강경구교수

개강식에 이은 첫 강의에서 강경구교수는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강의가 아닌 서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강좌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그 이유로 육조 혜능스님은 일자무식이지만 부처님 심법을 터득하는 분이듯이 이미 알고 있다고 하여 부처님 법을 터득하는 것이 아니고 강경구교수 자신이 말하거나 설명하는 것은 하나의 예제일 뿐이라고 하면서 수강생 각자는 자신의 문제로 받아드려 해결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머리로 아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니고 현실에서 실천이 되어야만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를테면 질문자가 금강경의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이 무엇인지 속 시원하게 설명하여 달라고 하였는데 그것을 강교수가 설명한 들 그것은 강교수 본인의 제시하는 하나의 예제에 불과할 뿐이라고 하면서 그것을 자신의 문제로 하여야만 된다고 강조하였다.

말로 설명하면 그때 이미 시비선악의 분별이 들어있게 되는데 생각은 한없이 대상을 나누기 때문이라면서 불법은 그 이전 즉, 언어도단의 자리라고 하였다. 나를 앞세우면 불법에서 이미 벗어난 것이고 그것은 나를 기반으로 탐진치(貪瞋癡)가 나오는 것이므로 이를 아는 것이 불교의 핵심이라고 설명하였다. 나를 내세우는 한 영속과의 전쟁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무아(無我)임을 터득할 때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바로 그 때 어디에도 없으면서도 항상 있는 진공묘유(眞空妙有)임을 알게 된다고 하였다.

육조단경은 돈황본인 스타인 대영박물관본과 돈황박물관본(당, 법해본), 혜흔본으로 진복사본, 홍성사본, 대승사본, 유통본으로 덕이본(원), 종보본(원), 조계원본(명)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덕이본은 육조혜능스님의 육성 그대로라고 보이는 돈황본보다 글자수가 8,000자가 많다고 하면서 후세에 추가된 도덕적인 내용이 많아 유교경전과 비슷하다고 하면서 이들을 서로 비교하면서 강의하겠다고 부연하였다.

육조단경은 육조혜능스님의 금강경에 대한 해석으로 보아야 한다면서 육조단경의 본래 이름이 ‘南宗頓敎最上大乘摩訶般若波羅蜜經六祖惠能大師於韶州大梵寺施法壇經 - 兼受無相戒 弘法弟子法海集記'란 긴 이름으로 금강경과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정태권  tgjeong@km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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