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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선원수좌후원회의 2019년 후반기 후원행사 봉행되다

전국선원수좌후원회(이하 ‘후원회’, 회장: 차욱녕거사)는 2019년 12월 8일(일) 충남 예산에 있는 수덕사의 말사인 향천사 천불선원에서 회원 8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동안거 중인 수좌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 행사를 거행하였다. 또 천불 선원에서는 88명 전원이 실참 수행의 기회를 가졌다.

후원회는 안거중인 수좌들을 위한 대중공양행사를 하안거와 동안거 연 2회씩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후원회의 회원은 현재 110여명이지만 점차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향천사 회주인 법정스님의 법문을 듣는 후원회 회원들

향천사는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백제의 의각스님이 지은 절로 수덕사와 함께 충남을 대표하는 사찰이다. 회원들은 향천사 회주인 법정스님으로부터 법문을 들었다. 법정스님은 만남은 아쉬움이라 그것 하나만 잘 기억해도 된다고 하였다. 부처님의 법은 오직 하나라며 여기 한 물건이 있는데 생사가 없다고 하는데 그것은 마음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고귀하고 거룩한 진리로 육체 속에 있으나 육체는 무상이고 덧없고 허망하다고 하였다. 이런 허망 속에 있는 하나의 진리이며 우주의 주인공이며 지옥과 극락의 주인, 삼악도의 주인이 여러분의 몸뚱이를 끌고 온 것이라고 하였다.

부처님 법을 통하여 여러분과 내가 이렇게 한 자리에 만났는데 이것이 얼마나 좋은 인연이면 좋은 것이냐며 이렇게 좋은 것이라고 알고 살면 마음이 편안하고 모르고 살면 괴롭다고 하였다.

나라는 것이 무엇이냐 부처님의 근본이 무엇이냐 우주의 주인이 무엇이냐 그 근본은 하나라고 하였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만법귀일(萬法歸一) 다 같은 말로 그 하나는 죽지도 않고 살지도 않는다며 이것이 바로 부처님 법인데 여러분과 저는 부처님 법을 만나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반문하였다.

나무아미타불은 최상의 진리이며 진리의 소리로 그런 아름다운 소리가 없는데도 요즘은 법사스님이 혼자 나무아미타불을 염송하는데 반드시 함께 하는 염불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진리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이므로 함께 염불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또 중생의 약을 불자들이 갖고 있어야 하는데 그 약은 중생을 벗어나는 약으로 일념(一念)이라고 하면 이 일념만 잘 하면 된다고 하였다.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지장보살 등 자신의 마음에 드는 염불을 일념으로 할 때만이 지혜가 열리고 부처님으로 가는 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일념 약을 자꾸 먹어야 한다면서 이 약은 우리 불가에만 있다고도 하였다. 보고 듣고 먹고 생각하고 할 때 이 일념 약을 계속 먹으면 자연 지혜는 자연히 열린다고 강조하였다.

우리는 천겁 만겁을 살아오는 동안 짐승, 벌레, 사람이 되기도 하면서 욕심도 내고 질투도 하면서 욕도 하였으니 우리는 일념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였다. 일념만 잘 하면 가정도 편안하고 모든 것이 다 편안하여지지만 일념이 없으면 아주 복잡하므로 중생의 약인 일념을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먹어야 한다고 다시 강조하였다.

또 고마워야 한다면서 가정이나 이웃에도 고마워하여야 하고 그것은 인연이 있기에 지금 이렇게 만났으니 고마운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일념 약을 먹을 줄 모르면 인연이 있어도 필요 없게 된다면서 일념으로 깨달음으로 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또 만남이 제일 중요하니 좋은 만남으로 좋은 인연이 되어 깨달음을 함께 가자고 하면서 법문을 마쳤다.

향천사 천불선원의 대중공양 행사 후 후원회는 충남 논산에 소재한 관촉사와 쌍계사를 참배하였다. 관촉사는 은진미륵으로 유명하고 쌍계사에는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의 다포 구조의 대웅전과 여섯 가지 꽃무늬를 새긴 꽃살문이 보물 제408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태권  tgjeong@km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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