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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을 활용하면서 찾아가는 수행법본질의 자유자재 - 108생명법

부처님 법을 영화로 제작하여 포교하는 ‘(사)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 이사장이며 대해사 국제선원의 선원장인 대해스님은 2019년 6월 4일(화) 부전선원에서 참선아카데미 지도사 2급과정 수강생들에게 ‘본질의 자유자재 - 108생명법’이란 주제로 법문을 하였다. 이하는 이날 행한 대해스님의 법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참선지도사과정 수강생들에게 법문하는 대해스님
법문 후 동참한 수강생들과 대해스님

법문은 대해스님의 ‘영화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홍보영상을 시청하면서 시작되었다. 대해스님은 ‘명상이나 불교공부를 왜하느냐? 행복하려고 한다. 지금 행복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우리가 본질 즉, 진리를 알아 본질의 특성대로 살면 잘 살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대해스님은 법문에서 우리는 우리의 본질을 알아야 하는데 본질을 찾는 것이 너무 어려워 평생을 찾기만 맛도 못보고 만다며 예를 들면 종이로 배를 만들었다면 본질이 종이이고 현상이 배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종이는 보이지 않은 ‘종이’인지라 이 종이를 찾기만 하다가 종이의 특성을 써보지도 못하고 중도에 그만 둔다고 하였다.

그래서 우리가 본질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본질의 특성을 108가지로 나누어 바로 본질을 쓰면서 동시에 찾아가는 것이 108생명법이라고 제시하였다.

또 대해스님은 자신이 제작한 첫 영화 ‘색즉시공(色卽是空) 공즉시색(空卽是色)’이 본질(공)과 현상(색)과의 관계를 다룬 것이라면서 이를 시청토록 하였다. 이 영화에서 공은 ‘본질이 둘이 아니다.’란 의미이므로 이것을 알고 있다면 ‘둘이 아니게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살면 잘 살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애니메이션 시청에서 황금 조씨를 보여주고 수강생들이 본질이 무엇인지 스스로 느끼게 하였다. 본질에서 보면 나중의 우주바구니에 있는 조씨 알갱이와 처음의 조씨 알갱이가 같으며, 하나가 여러 개이고 여러 개가 하나이며, 태초가 지금이고 지금이 태초로 시간적으로도 공간적으로도 차이가 없다고 말하였다. 또 현상에서도 차이가 없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항상 본질이 붙어있기 때문이라고 하면서 그러기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다 내 몸이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모두 현상이니 현상에서 본질을 찾기는 어렵기 때문에 따라서 본질의 능력에 대한 전체적인 구조를 알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체상용(體相用)에서 체는 본질, 상은 안에 숨겨진 본질의 능력, 용은 본질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하면서 육조단경의 삼신불을 근거로 예시하였다. 즉, 청정법신불은 ‘세상 사람들의 성품이 본래 청정하며 만법이 모두 그 성품에서 일어난 것이라 일체의 악한 일을 생각하면 악행이 일어나고 일체의 선을 것들을 생각하면 선행이 일어난다.’며 일체법이 성품 중에 있다고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천백억 화신불은 ‘만일 만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성품은 본래 공적하지만 한 생각이라도 사량하면 변하게 되니 악법을 사량하면 지옥으로 변하고 선법을 사량하면 천당으로 변하며 독과 해로움이 변하면 축생이 되고 자비가 변하여 보살이 된다. 지혜가 변하면 상계(上界)가 되고 어리석음이 변하면 하방(下方)이 된다.’는 것과 같이 법신 즉, 본질인 금에서 금천사, 금악마로 형상을 생각대로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면서 보통 사람은 상은 정해지면 바꿀 수 없다고 알고 있지만 청정법신불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면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원만보신불은 ‘등 하나가 천년 묵은 암흑을 능히 제거하는 것과 같이 한 지혜가 만년의 어리석음을 소멸시키는 것과 같으니 앞서 간 것을 생각지 말라. 이미 지나간 것은 얻을 수 없으니 늘 뒤에 생각하여 생각 생각마다 원명하게 스스로 본성을 보게 되면 선과 악이 비록 다르나 본성에는 둘이 없다’며 이런 삼신불의 구조를 이해하고 항상 내 안에 삼신불이 있음을 알아 항상 지혜롭게 사용하길 주문하였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 사업을 잘 할 수 있겠느냐는 무량한 공덕이 삼신불에 있음을 알고 그대로 행하면 된다고 하면서 모든 사람이 나와 둘이 아니기에 나 혼자만 잘 살려고 하지 말고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 본질의 특징을 혜능대사의 오도송으로 설명하였는데 즉, 혜능대사 깨달음의 게송인 ‘어찌 자성이 본래 청정함을 알았으리오. 어찌 자성이 본래 나고 죽지 않음을 알았으리오. 어찌 자성이 본래 구족하고 있음을 알았으리오. 어찌 자성이 본래 움직임이 없음을 알았으리오. 어찌 자성이 본래 만법을 일으킴을 알았으리오.’와 같이 혜능대사의 자성만 아니라 여러분도 똑같이 그런 자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렇게 본질을 알면 4지인 대원경지, 평등성지, 묘관찰지, 성소작지 등을 갖게 된다고 하며 그렇기에 본질에서는 육신통이 본래 되는 것이고 원래 되어 있으며 지은 바대로 이루어진다고 역설하였다. 또 이런 본질의 특성을 알고 바로 쓰다 보면 자동적으로 본질을 알게 된다고도 설명하였다.

법왕자 카드게임은 108생명법 즉, 본성 108가지를 체계화한 카드게임이라고 소개하였고 80화엄경을 우리말 60권으로 번역하여 독송하도록 하였다고 하였다.

지금 나타나는 것은 진짜가 아닌 임시 현상이니 앞에서 말한 ‘종이배의 본질을 알려면 배가 아니라고 즉, 배를 내려놓아야만 종이가 보인다. 즉, 나라는 색을 내려놓을 때만 나의 본질이 보인다.’고 설명하였다.

불교는 신해행증(信解行證) 즉, 믿고 알고 행하고 증득하는 것이지만 기독교는 본질을 증득하지 않으니 전혀 모르고 종이와 배를 분리하여 종이를 ‘신’으로 따로 만들어서 믿는다고 하였다. 화엄경은 우리의 본질을 설하는 경이라면서 ‘깨달은 사람이 설명하면 쉽게’ 할 수 있으나 화엄경은 그대로 번역하여 독송하는 사람이 보면서 이해하도록 번역하였다고 그 배경을 설명하였다. 또 본질과 형상과의 관계를 알고 나면 화엄경의 내용이 보인다고 하였다..

우리가 불교를 공부하는 이유는 잘 살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래서 본질이라는 진리를 알면 되는데 불교는 그것을 가르치는데도 불구하고 젊은 사람들이 기독교 쪽으로 간다고 애석함을 토로하였다.

무소유란 소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소유를 하되 무로 소유하라는 것이라고 하면서 불교공부를 하면 본질을 활용할 수 있기에 잘 살 수 있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렇지만 우리는 본질을 모르니까 활용하지 못하여 108생명법을 개발하였는데 그 108생명법에는 본질의 특성을 있다고 설명하였다. 앞으로의 세상은 인류의 공통 가치관이 필요한데 그 새로운 가치관은 인간의 본질이라고 역설하였다.

나무도 특성에 맞게 만들어야 제대로 쓸 수 있듯이 특성을 모르면 엉뚱하게 쓰게 된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본질의 특성을 알아야만 우리는 본질을 잘 활용하여 우리는 완전하고 온전하고 살 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현재 많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통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옛날에는 외우는 지식이 중요하였지만 지금은 그런 지식은 인터넷에 다 있으니 활용할 줄 하면 되니 전체를 볼 줄 아는 통찰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4차산업혁명시대가 오고 있다고 말들을 하고 있지만 이름만 있고 아직 이 4차혁명시대는 오지 않아 모두들 어떻게 대비하여야 할지 모르고 있지만 그 해답은 108생명법에 있다고 강조하였다. 또 학생들에게 이 108생명법을 적용하니 학생들이 이를 통하여 융통성, 창의력, 지도력 등을 기를 수 있게 되었다고 그 예를 들었다.

우리가 가진 욕심 때문에 바꾸려면 쉽게 되지 않지만 거울을 보고 몸의 잘못된 부분을 바꾸듯이 108생명법 카드를 보면 자신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어 바꿀 수 있다고 하였다.

그 한 예로 동영상으로 금천사와 금악마는 모두 금이라는 본질을 갖고 있으므로 금천사와 금은 본질에서 둘이 아니고 또 금악마와 금도 다르지 않으므로 결국 금천사와 금악마도 둘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금을 공으로 금천사, 금악마를 색으로 보면 색과 공, 색과 색이 둘이 아니므로 우리가 사는 사회가 나와 내가 둘이 아닌 공생사회라고 하였다.

마음은 공적하여야 하는데 그것은 산속에서 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시끄러운 저자거리에서도 공적하여야 한다면서 그것은 둘로 보지 않으면 현상에 끌리지 않아 마음이 시끄럽게 되지 않는다고 하였다. 즉, 본질에 맞춰서 행동을 할 때에만 본질을 찾을 수 있다고 하면서 법문을 마쳤고 마지막으로 108생명법의 체험사례 발표가 있었다.

정태권  tgjeong@kmo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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